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맘 편한 육아

수유시 몸부림(발버둥) 치는 아기 원인과 해결방법

by 안녕피오니 2022. 10.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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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시 몸부림(발버둥) 치는 아기의 원인

 

 수유중에 몸부림(발버둥) 치는 아기들은 모유 혹은 분유 수유 시 버둥버둥 대거나 용쓰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젖병 수유 시에는 쩍쩍 공기 먹는 소리가 크게 나는데 가장 대표적인 원인은 불필요한 '공기 흡입'이다. 원래는 모유 혹은 분유만 들어와 점점 배가 부르며 속이 편안해져야 하는데, 불필요한 공기를 먹는 아기들은 뱃속에 가스가 흡입돼 속이 더부룩하고 배가 아프기 때문에 짜증을 내고 발버둥을 치는 것이다. 잘못된 모유 수유 자세나 혹은 젖병 수유 자세로 인할 수도 있고 필자의 경우 아기가 모유/젖병의 젖꼭지를 모두 얕게 무는 습관을 보였는데 그러다보니 공기를 많이 먹어 시간이 갈수록 점점 더 몸부림, 발버둥이 심해져갔다. 처음에는 원인을 모른채로 예민한 아기라 먹을 때에도 짜증을 내는 걸로 오해를 했는데 (이건 개인적인 사담이지만 당시 이모님이 예민 아기라 이렇다는 식으로 불평을 해 원인 파악도 하지 않은 채로 속상해했다.) 아기 수유량이 급격하게 줄어들 만큼 발버둥이 심해졌을 때에는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을 위해 원인을 파악하니 공기를 많이 먹기 때문이었다. 때문에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필자는 적극적으로 아기 수유에 개입해서 해결해주었고 필자의 경험을 토대로 초보 엄마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정리해보려 한다. 

 참고로 필자는 이 경험을 토대로 아기가 우는 데에는 무조건 이유가 있다고 생각해 '시간이 해결해준다', '예민 아기이다'라는 전제는 모두 배제한 채 최대한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데 더 적극적으로 움직였는데 정말 기질적으로 초예민한 경우라면 어쩔 수 없으나 대부분은 아기가 울고 짜증 내는 데에는 이유가 있다. 그러므로 필자가 겪었던 어려움과 적극적으로 해결해준 방법을 애(미가) 편한 육아에서 공유하고자 한다.

 

분유 수유하는 아기가 몸부림(발버둥) 치는 것  해결방법

 

 우선 분유수유의 경우에는 간단하다. 현재 사용하는 젖병이 일반적인 젖병이라면 배앓이 방지 기능이 있는 젖병으로 변경을 하자. 대표적으로는 아래 3가지 분유가 유명한데 모두 공기흡입을 막는 기능을 갖고 있어 젖꼭지를 얕게 무는 아기더라도 공기 흡입을 줄이는데 도움을 준다

 

  • 닥터 브라운 젖병 (가장 유명하고 대표적인 배앓이 방지 젖병, 기능도 가장 훌륭하다)
  • 헤겐 젖병 (닥터 브라운보다는 세척이 간편하고 배앓이 방지 기능이 우수함, 다만 젖병 모양 때문에 다른 젖꼭지와 호환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 유미 젖병 (에어밴트 기능이 있으며 디자인이 귀엽고 예쁜 젖병으로 유명하다) 

 이 3가지 젖병은 모두 공기 유입을 막아주어 수유 시 불필요한 공기흡입을 방지한다. 특히 수유 시 공기 흡입은 아기에게 '배앓이(영아산통)'을 유발하는데 이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필자의 아기와 같이 분유 수유와 모유 수유 모두 몸부림(발버둥)을 치는 아기라면 젖꼭지를 얕게 무는 습관이 들었을 확률이 높기 때문에 우선 기능성 젖병으로 교체를 추천한다.

 

젖병만 바꾸면 바로 해결되나요?

 

 필자의 경험에서는 젖병만 바꿔서는 해결이 되지 않았다. 필자의 네이버 블로그에 사진 비교로 자세히 작성하였지만 필자가 사용했던 닥터브라운, 유미젖병의 경우 젖꼭지가 긴 편이었다. 아마도 공기 유입 방지 기능뿐만 아니라 보다 젖꼭지를 깊게 물어 아기의 배앓이를 더더욱 방지하고자 하는 이유라고 추측되지만, 이미 젖꼭지를 얕게 무는게 습관이 된 아기에게 깊은 젖꼭지는 또 다른 거부 사유가 되었다. 때문에 유미 젖병과 닥터브라운 젖병 그대로 아기에게 물리면 입에 들어가는 순간 거부감에 더더욱 짜증을 내어 필자를 어렵게 하였다. 그러나 다행히도 유미젖병과 닥터브라운 젖병은 모두 다른 젖꼭지와 호환이 가능한데 기능성 젖병의 젖꼭지보다는 보다 짧고 필자의 아기가 물기 편해하던 더블하트 모유실감 젖꼭지와 모윰 젖꼭지가 호환이 되었다. 바로 젖꼭지를 호환하여 물려주자 발버둥 치던 아기가 편안하게 수유를 할 수 있었고 덕분에 필자의 육아 스트레스도 크게 줄었다. 

 계속해서 몸부림 치고 발버둥 치는 아기를 어르고 달래 가며 적정 수유량을 먹이려고 애쓰다 보니 수유 시간이 무섭고 두려울 정도였으나, 젖병과 젖꼭지를 아기에게 맞춰주는 단순한 방법으로 바로 해결되었으니 말이다. 이를 토대로 아기가 우는 이유가 무조건 있고 이를 해결해주면 엄마도 아기도 편안해질 수 있구나를 크게 깨달았다. 그래서 더더욱 아기 기질이나 전문 지식이 부족한 이모님(산후도우미) 말에 필자와 같은 초보 엄마들의 육아가 좌지우지되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에 더 적극적으로 육아에 대해 기록하고 공유하고 있다. 참고로 대부분의 아기는 더블하트 모유실감 젖꼭지의 선호도가 높으니 기능성 젖병을 거부한다면 바로 아기가 선호할만한 젖꼭지로 교체할 것을 권한다.

 

젖병, 젖꼭지 변경 후에도 몸부림(발버둥) 친다면?

 

 만약 기능성 젖병과 아기가 선호하는 젖꼭지를 사용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아기가 몸부림(발버둥)을 친다면 '피쉬립' 조차도 거부하는 경우이다. 아기들이 젖꼭지를 물고 입는 입 모양을 보면 마치 물고기와 같다고 하여 피시 립이라고 부르는데 이 정도의 입을 벌리는 것도 불편을 느끼는 소수의 아가들이 있기 때문에 기능성 젖병과 선호 젖꼭지의 결합도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에는 똑같이 기능성 젖병인 닥터브라운 젖병을 구매하되 가장 일반적인 와이드넥이 아닌 "닥터브라운 내로우넥"을 구매하고 병원과 조리원에서 사용하는 그린맘 젖꼭지를 결합하여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위에서 말한대로 입을 크게 벌리는 걸 싫어하기 때문에 닥터브라운 내로우넥에 함께 오는 젖꼭지도 싫어할 확률이 높은데, 더블하트 모유실감이나 모윰 젖꼭지는 닥터브라운 와이드넥에만 호환되기 때문에 그린맘 젖꼭지로 대체하여 사용하면 해결될 수 있다. 아마도 태어나자마자부터 사용한 젖병이 그린맘이다 보니 보다 더 편안하고 빠르게 적응할 수 있으니 말이다. 만약 이런 방법으로도 해결되지 않는다면 배앓이 방지 기능이 있는 분유까지 더해 더더욱 적극적으로 엄마가 해결방법을 찾아야 한다. 

 혹시라도 기능성 젖병 + 아기 선호 젖꼭지 + 배앓이 방지 분유까지 더했으나 문제가 된다면 병원을 방문하여 혹시라도 우리 아기가 유당불내증은 아닌지 확인까지도 해보는걸 권유하며 정확한 원인이 밝혀진 후 특수 분유까지 사용하는 것을 권유한다. 100일까지는 하루에 최소 5-6회 많게는 7-8회까지 수유를 하는데 수유 때마다 아기가 몸부림(발버둥) 친다면 육아를 하는 엄마도, 모유 혹은 분유를 먹어야 하는 아기도 크게 스트레스를 받기 때문이다.

 

모유 수유하는 아기가 몸부림(발버둥) 치는 것 해결 방법

 

 모유 수유의 경우엔 사실 분유보다는 조금 더 복잡하다. 예상되는 원인은 마찬가지로 잘못된 수유자세로 공기 흡입일 확률이 높으니 우선은 유튜브를 참고하여 유두 + 유륜까지 깊게 물리는 것을 습관화 해야 한다. 얕게 물면 엄마도 수유 시 젖꼭지가 매우 아프고 상처 날 수 있는 데다가 아픔을 감수하고 수유했는데 아기의 공기흡입으로 배앓이를 유발할 수 있으니 말이다. 

 만약 유튜브를 참고했음에도 불구하고 개선이 되지 않는다면 비용이 들더라도 전문가의 도움을 적극적으로 요청하자. 현재 거주하는 지역을 기반으로 모유수유 마사지를 검색한다면 많은 전문가들이 나오는데, 대부분 전문가 선생님들은 모유 수유를 원활하게 해주는 마사지 뿐만 아니라 수유 자세를 다시 봐주시기도 하므로 엄마가 직수 완모가 목표라면 비용을 지불해서라도 전문가의 직접적인 도움을 통해 해결하는 것을 추천한다. 혹시 비용이 부담된다면, 유축 수유 + 기능성 젖병 사용을 권유하지만 기존에 말한 대로 필자는 엄마가 편한 육아방식을 선호하기 때문에 엄마의 체력적인 부담감과 설거지가 부담되는 유축 수유는 권하고 싶지 않기 때문에 단유 후 기능성 젖병과 배앓이 방지 분유로 수유 시간을 편안하게 보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이 외에도 수유시 발버둥(몸부림) 치는 원인에 대해서는 이유가 다양하지만, 필자는 가장 대표적이며 필자가 겪었고 해결했던 방향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만약 이런 이유가 아니라면 위에서 말한 대로 소아과 혹은 대학병원 방문을 통해 보다 더 적극적으로 원인 파악이 필요하며 원인을 파악 후 정확히 해결하여 엄마도 아기도 편한 육아가 될 수 있으면 한다. 아기가 먹는 것은 가장 기본적이고 기초적인 일이며 하루에도 몇 번을 반복해야 하는데 이로 인한 스트레스가 커지면 엄마의 육아 난이도가 올라가 행복한 육아가 어려워지므로 필자가 경험한 대로 적극적인 해결을 권유하고 싶다. <끝> 

  

 

 

[육아 일기] 분유 먹을 때 (수유시) 몸부림, 발버둥 치는 아기 w. 젖병 유목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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